2년에 걸쳐 방콕과 치앙라이에서 태국 송크란 축제를 즐긴 체피디입니다.
태국 송크란 축제는 매년 4월 중순,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설날 명절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방콕이나 파타야 그리고 치앙마이로 몰리지만, 내가 가장 감동받았던 송끄란은 바로 치앙라이에서였다.
방콕에서 한참 송크란 축제를 즐기고 있을 때 태국 친구들은 당장 치앙라이로 오라고 재촉하였다. 덧붙여 송크란을 제대로 느끼려면 치앙라이에 와야 한다고 말한다. 친구들 말만 믿고 냅다 치앙라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치앙라이 송끄란은 방콕의 대규모 물싸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이곳에서는 격렬한 물총 싸움 대신, 현지인들의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환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물을 뿌리며 웃고, 함께 음식을 나누고, 태국 전통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야말로 관광객이 아닌 손님처럼 대접 받는 느낌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치앙라이의 어느 곳에서 송크란을 즐겼을까? 유튜브 영상에 등장하는 지역을 이 글 하단에 남기니, 좋은 정보가 되셨다고 느끼시면 채널 구독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린다^^
꼭 가봐야 할 치앙라이 송끄란 명소 BEST 3
1. 시계탑 광장(Clock Tower)
치앙라이 여행의 중심지인 이곳은 송끄란 기간 동안 오가는 물세례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곳이었다. 시계탑은 SNS인증샷 스팟으로 매우 유명하고 근처에 야시장과 크고 작은 호텔이 밀집되어 있어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리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https://maps.app.goo.gl/5wK8eTVzni9Sxbq19
황금 시계탑 · WR4J+V94 สุขสถิต Tambon Wiang,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 · 명승지
www.google.com
2. 치앙라이 쁘라찬누크로 병원(Chiangrai Prachanukroh Hospital)
시계탑에서 걸어서 15분정도에 위치해 있다. 병원 사거리는 그야말로 송크란 축제의 메인 거리로 치앙라이 시민이 모두 나온 건 아닌가 착각이 들었다.
https://maps.app.goo.gl/CPs8RaBRyJVvAN3h6
Chiangrai Prachanukroh Hospital · 1039, Wiang, Mueang Chiang Rai District, Chiang Rai 57000 태국
★★★☆☆ · 국립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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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수아이 댐(Chiangrai Prachanukroh Hospital)
치앙라이에서 도이창으로 향하는 길에 메수아이란 이름의 작은 마을이 있다. 이곳에는 메수아이 댐이 있는데 댐 하류에 뗏목 래프팅을 운영하는 업체가 있다. 뗏목을 타고 이동하면 강가의 사람들이 나와 물을 뿌리는데 방콕과 치앙라이 시내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광경이다.
내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꼭 확인해보시길 부탁드린다. 이곳은 태국 친구들의 강력한 추천 덕분에 올 수 있던 곳으로, 당시 업체 사장님이 한국인은 내가 최초라 말씀하셨다.
https://maps.app.goo.gl/mFELtFPUrUVueu958
Mae Suai Dam · Unnamed Rd, Mae Suai, Mae Suai District, Chiang Rai 57180 태국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체피디의 송크란 3부작
이번 송끄란에서 나는 방콕의 열기보다 치앙라이의 온기를 더 깊게 느꼈다. 작은 도시지만, 그 안에는 진짜 태국인의 삶과 따뜻함이 살아 있었다. 태국 송끄란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치앙라이에서 특별한 송크란을 경험하길 강력 추천드린다. 쉬운 말로 돈이 아깝지 않다.
1부 https://youtu.be/Ao1uRbdQUzI
2부 https://youtu.be/wMdlZRYbabA
3부 https://youtu.be/olZjv5AyKfY?si=mHpM3H70bXUXz7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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