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1 12월에 떠난 핀란드 헬싱키 여행 준비는 안 하고, 술만 마시며 보낸 시간그간 술만 마셨다. 인도에 가겠다고 호언장담한 내가 핀란드로 간다니 무엇이 그리 궁금한지 찾는 사람이 많다. 항공권을 결제하고 5일 후 출발이지만 남은 시간 매일 지인을 만나 술을 마셨다. 다음날 숙취에 괴로워 하면서도, 여행 준비는 하지 않고 저녁이면 술 약속에 기어 나가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졌다. 결국 급한 일은 출발 당일 아침에 모두 이루고 만다. 부랴부랴 짐을 싸는데 제대로 하는 건지 모르겠다. 평소에는 짐의 무게를 7kg~10kg 수준에 맞춰 배낭 하나만 메고 다니는데, 수화물을 부치고 찾는 과정이 귀찮기 때문이다. 옷 외에 필수품은 무엇을 챙겨야 할지도 모르겠다. 세면도구나 속옷 및 각종 충전기는 현지에서 사서 쓴다. 어쩌다 누군가와 동행을 하면 상.. 2024.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