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피디 세계여행20 에스토니아 탈린 필수 여행 코스 코투오차 전망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여행자는 핀란드를 여행하고 당일 코스로 에스토니아 탈린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또한 핀란드 사람은 에스토니아의 술값이 저렴해 쇼핑 때문에 주로 찾는다고. 아무래도 헬싱키에서 배를 타고 서너 시간이면 갈 수 있는 위치기 때문인 듯한데 에스토니아를 여행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나절, 하루 일정만 보내기에 너무나 아까운 곳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일반 직장인에게 주어진 휴가 기간은 넉넉하지 않다. 코투오차 전망대 지도 코투오차 전망대 · Kohtu 12, 10130 Tallinn, 에스토니아★★★★★ · 전망대www.google.com 코투오차 전망대 가는 길조식을 먹고 바로 길을 나서지는 않았다. 12월의 북유럽은 늦게 해가 뜨고 일찍 해가 진다. 에스토니.. 2024. 6. 27. 에스토니아 탈린, 나의 인생 여행지를 찾다 그동안 여행을 숱하게 하며 타지에서 머물고 떠나길 반복한 떠돌이 삶이지만 에스토니아 탈린은 유독 기억에 남는다. 여행 후 친구들에게 에스토니아 탈린을 소개할 때 늘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어린 시절, 그림책을 펼칠 때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풍경"이라고. 여행을 끝낸 지금 시점에서도 다녀본 나라 중 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에스토니아를 가장 우선 말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짐 정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거리를 나섰다.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탈린 (구) 시청까지 걸어서 20분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데 도보로 걸으면 도시에 익숙해지는 것에 도움이 된다. 유럽이라고 해봤자 이제 겨우 핀란드를 경험하고 갓 에스토니아로 온 것인데 느낌이 사뭇 다르다. 중세 시대를 배경.. 2024. 6. 21. 드디어 에스토니아 도착.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배낭 무게는 나의 업보"란 말이 있다. 살며 여행을 통해 배운 점과 스스로 터득한 소중한 경험을 빌어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배낭의 무게는 반드시 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인생의 무게고, 욕심의 무게가 맞다.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 챙겨 온 것이 정작 여행 중에는 사치고 에스토니아도 인도는 너무 미끄럽다.핀란드 헬싱키를 출발한 페리는 거친 발트해를 가로질러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향하고 있다. 면세점과 여러 시설을 구경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저 앉아서 바다 구경만 했다. 문득 발트해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앞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며 서울 어느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겠지. 세 시간 만에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했다. 헬싱키부터 이곳 탈린까.. 2024. 6. 18. 힘겨운 핀란드에서 에스토니아까지 여정 오늘은 정든 핀란드 헬싱키를 떠나 에스토니아 탈린에 가는 날이다. 호텔에서 헬싱키 항구까지 가야 하는데 도보로 40분 정도 걸린다. 걸어갈까 하다가 쌓인 눈과 얼음까지 겹친 인도 위를 보니 도무지 캐리어를 끌고 다닐 자신이 없어 우버를 부른다. 내 인생의 첫 유럽, 굿바이 핀란드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체크아웃을 한 뒤 호텔 밖을 나섰다. 쌀쌀한 공기가 얼굴을 찌른다. 그럼에도 춥다고 유난 떨지 않는 이유는 원래 추위에 강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꼴에 며칠 됐다고 북유럽 날씨에 적응을 했기 때문인가. 짧지만 첫 유럽여행으로 남다른 의미로 남을 핀란드 헬싱키. 다음 행선지는 에스토니아로, 헬싱키에게 조금은 미안하지만(?) 고백컨데 인천발 헬싱키행 항공권을 끊은 시점부터 내 관심사 핀란드가 아닌 에스토니아.. 2024. 6. 10. 핀란드 헬싱키 하면 떠오른 이곳?! 헤비메탈 펍 방문기 핀란드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오로라, 사우나, 복지 국가, 노키아, 산타클로스 그리고 광고로 유명한 휘바휘바? 하지만 나는 '헤비메탈'이 우선 떠오른다.헤비메탈의 성지, 핀란드클래식부터 블랙메탈까지 폭넓게 음악을 듣는다고 공연히 말하길 좋아하는데 그중 헤비메탈은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르다. 헤비메탈 마니아에게 핀란드는 빼놓을 수 없는, 그야말로 '약속된 헤비메탈의 땅'이라 부를 정도로 성지와 같은 곳인데, 비주류 장르인 헤비메탈이 핀란드에서는 어떻게 주류 장르로 자리 잡았는지는 따로 글을 써보기로 하고 여행기를 이어가겠다. 헬싱키 항구에서 드론 촬영을 하고 무이꾸도 먹었다. 하지만 무이꾸가 꽤나 비려 입가심을 하고 싶었고 영하 20도의 날씨에 몸은 지쳐간다. 마침 A.. 2024. 6. 1. 핀란드 여행. 전통음식 14유로의 무이꾸, 헬싱키 항구에서 헬싱키 항구에 포장마차와 비슷한 곳이 있다. 기념품과 음식을 팔기도 하는데 그중 'Vendace'란 낯선 이름의 음식이 눈에 띄어 고민 없이 먹고 가기로 한다. 드론을 겨우 5분 남짓 띄워 촬영을 했을까? 도저히 손이 시려 컨트롤을 할 수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12월에 핀란드를 방문한 건 무모한 짓이 맞다. 그럼에도 나는 긍정적이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술자리에서 재밌는 이야깃거리가 늘어난 셈이니까. "겨울에 동남아를 간다고? 나는 북유럽을 갔는데 어?!, 거기서 내가 다 했어 마" 역시나 길바닥은 눈길로 엉망진창이고 추위에 몸을 피할 곳을 찾던 찰나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 보여 들어간다. 피시앤칩스 같은 익숙한 음식을 뒤로 하고 처음 보는 Vendace를 주문했다. 영어로 '벤데치'라 발음하고, 핀.. 2024. 5.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