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9 에스토니아 탈린 필수 여행 코스 '얼굴 없는 수도승' 에스토니아 탈린의 명물 얼굴 없는 수도승에스토니아 탈린을 여행하며 호텔 프런트에 비치된 관광 안내서나 시내 곳곳에 소개된 홍보물을 보면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얼굴 없는 수도승'이다. 수도승이면 수도승이지, 얼굴 없는 수도승은 무얼까? 사진만 보면 마치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에스토니아 관련 인스타그램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배경으로 직접 찾아가 보기로 한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다. 코투오차 전망대에서 느긋하게 도보로 15분쯤 걸렸고 아래 구글맵 주소를 남기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https://maps.app.goo.gl/Cb5R78eHPwmGSwpi7 The 3 monks of the Danish Ga.. 2024. 7. 2. 드디어 에스토니아 도착.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배낭 무게는 나의 업보"란 말이 있다. 살며 여행을 통해 배운 점과 스스로 터득한 소중한 경험을 빌어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배낭의 무게는 반드시 줄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인생의 무게고, 욕심의 무게가 맞다.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 챙겨 온 것이 정작 여행 중에는 사치고 에스토니아도 인도는 너무 미끄럽다.핀란드 헬싱키를 출발한 페리는 거친 발트해를 가로질러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향하고 있다. 면세점과 여러 시설을 구경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저 앉아서 바다 구경만 했다. 문득 발트해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앞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며 서울 어느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겠지. 세 시간 만에 에스토니아 탈린에 도착했다. 헬싱키부터 이곳 탈린까.. 2024. 6. 18. 힘겨운 핀란드에서 에스토니아까지 여정 오늘은 정든 핀란드 헬싱키를 떠나 에스토니아 탈린에 가는 날이다. 호텔에서 헬싱키 항구까지 가야 하는데 도보로 40분 정도 걸린다. 걸어갈까 하다가 쌓인 눈과 얼음까지 겹친 인도 위를 보니 도무지 캐리어를 끌고 다닐 자신이 없어 우버를 부른다. 내 인생의 첫 유럽, 굿바이 핀란드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체크아웃을 한 뒤 호텔 밖을 나섰다. 쌀쌀한 공기가 얼굴을 찌른다. 그럼에도 춥다고 유난 떨지 않는 이유는 원래 추위에 강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꼴에 며칠 됐다고 북유럽 날씨에 적응을 했기 때문인가. 짧지만 첫 유럽여행으로 남다른 의미로 남을 핀란드 헬싱키. 다음 행선지는 에스토니아로, 헬싱키에게 조금은 미안하지만(?) 고백컨데 인천발 헬싱키행 항공권을 끊은 시점부터 내 관심사 핀란드가 아닌 에스토니아.. 2024.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