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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3

태국 옷차림 완벽정리, 태국인은 입지 않는 코끼리 바지 태국살이 경험자가 말하는 추천 옷차림은?태국과 베트남 거주 경험이 있는 제가 추천하는 옷차림은 '없다'입니다. 여러 글을 읽어 보는데 마케팅 상술이거나 AI를 활용해 억지로 글을 쥐어 짜낸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에서 여름을 보낼 때 입는 옷이면 되고 태국인이라고 특별히 착용하는 의상이 있는 것도 아니니 관련 글에 심각히 고민하지 마시고 편히 여행을 즐기시길 바라며 제 경험담을 소개하겠습니다.  그럼에도 세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첫째. 필수 관광 코스인 유명 사찰 방문을 위해서 긴팔, 긴바지, 롱치마 등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옷은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민소매 차림으로 입장할 수 없습니다. 레깅스도 사찰 방문에 맞는 옷은 아니니 착용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긴 옷이 없으면 스카프로 어깨.. 2024. 7. 9.
태국 고수 빼주세요. 이제는 타협할까? | 체피디의 여행 에세이 태국 여행 120일 동안 고수는 입에도 대지 못했다. 약 십 년 전. 태국에서 120일의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돌아오니 도통 적응이 되지 않았다. 유학생이나 주재원도 아니면서 겨우 여행을 하고 온 것뿐인데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니 무슨 말일까? 오토바이를 빌려 태국의 서른여 곳 지역을 여행했는데 대도시와 오지마을 그리고 산과 바다를 가리지 않고 구석구석 둘러봤다. 이따금 좋은 호텔에서 머물기도 했고, 때로는 캠핑을 하며 밤을 보냈다.  여행자로서 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경험한 셈인데 그럼에도 팍치(고수)는 적응하기 어려워 늘 "마이 싸이 팍치(고수 빼주세요)"를 입버릇처럼 달고 살았다. 심지어 일반 식당도 아닌 여행 중 친해진 태국인 친구의 고향집에 초대받을 때도 마이 싸이 팍치를 외쳤다. 오죽하면.. 2024. 7. 4.
태국 7월 8월 여행 괜찮을까? 날씨와 옷차림 경험담 지역마다 다른 태국의 7월 8월 날씨저는 여름 휴가 시즌에 해당하는 7월과 8월 모두 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방콕부터 최북단인 치앙라이까지 여행 했는데 우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이 아셔야 하는건, 태국은 세계에서 면적이 50번째로 넓고 우리나라의 약 다섯배 크기로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의 날씨가 다릅니다.  어느 지역이든 이 시기 태국은 '우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습한 환경과 비는 피할 수는 없습니다. 북부와 남부 vs 중부치앙마이와 치앙라이가 위치한 태국 북부는 몬순의 영향으로 폭우가 잦습니다. 강과 저수지가 범람해 비피해를 겪기도 하고 도로에 물이 차 가까운 길을 돌아가야 하기도 합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했는데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지는 바람에 현지인과 함께 도로 정비를 돕기..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