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선정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에스토니아 탈린

유럽인들도 인정한 에스토니아 탈린 크리스마스 마켓

에스토니아 탈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하나로 여겨져 매년 다양한 기관과 여행 미디어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도시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특히 타임지는 에스토니아 탈린을 2024년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중 한 곳으로 꼽기도 하였습니다. 

 

유럽 전역에 수백 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지만 베스트로 꼽히는 곳은 주로 서유럽에 몰린 만큼 한국인들에게 에스토니아 탈린은 낯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중세 시대 분위기를 완전히 보존하고 있고 그 배경으로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름다워 실제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에스토니아 탈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의 마켓과 마찬가지로 에스토니아 탈린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말부터 다음 해 1월 초까지 운영되며 시청광장 앞에 펼쳐집니다. 저의 경우 크리스마스 당일에 직접 경험하게 됐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정해진 일정을 취소하고 탈린에서 며칠을 더 머물기도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 에스토니아 음식

북유럽식 만두와 소시지부터 순록고기까지 다양한 거리 음식을 팔고 모든 음식에는 감자와 양배추를 볶아 함께 얹어 줍니다. 스탠딩 테이블에서 현지인 무리에 섞여 음식을 먹으며 주위 풍경을 보면, 먼 서울에서부터 이곳까지 온 것에 기쁨과 낭만이 저절로 느껴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할 때 한가지 소소한 팁이라면 검은 호밀빵은 무료로 제공되니 원하는 만큼 직접 챙기면 됩니다. 저는 따로 구매를 해야 하는 줄 알고 메뉴판을 한참을 쳐다보기도 했는데, 그런 제게 에스토니아 시민이 다가와 무료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따뜻한 와인인 뱅쇼도 꼭 경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 다양한 제품을 파는 가판대가 있으며 수공예로 제작된 생활용품과 의류 그리고 기념품을 팝니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꿀이 유명한데 저의 경우 장기여행 중이라 구입을 망설인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간간히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중세시대의 장식으로 꾸민 마차가 관광객을 싣고 광장을 돌기도 합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작은 놀이기구도 운영 합니다. 

이 글은 직접 겪은 경험담 입니다.

유럽 몇 곳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봤지만 저에게 단연 베스트는 에스토니아 탈린입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들과, 길거리 음식은 맛도 좋지만 보는 재미도 훌륭했습니다. 

 

무엇보다 그 역사가 1441년부터 시작되는 역사가 깊은 크리스마스 마켓이며 앞서 소개했듯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주위 풍경은 영화 세트를 옮겨 놓은 것처럼 이색적이며 아름답습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 직접 경험한 에스토니아 탈린의 모습을 기록한 것으로 혹시나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께 저는 망설임 없이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할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직항 노선은 없고 경유해서 오기에는 번거로우니 핀란드를 여행하고 에스토니아를 방문하거나, 폴란드에서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를 거쳐 오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탈린의 올드타운에 좋은 숙소가 밀집되어 있고 저의 경우 하루 10만 원 수준의 호텔에서 머물렀습니다. 여름철에는 조금 더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덧붙여 에스토니아 탈린의 물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으니 계획을 잘 짜면 좋겠습니다. 

 

아래 글이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 외 에스토니아와 관련한 저의 글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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